프랑스의 수학자 피에르-시몽 라플라스는 지난 1799년 달의 적도 부위가 다른 부분보다 불룩하다는 사실을 처음 발견했지만 지금까지 아무도 밝혀내지 못했던 원인이 최근에야 제시됐다고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이 보도했다.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연구진은 사이언스지 최신호에 실린 연구 보고서에서 달의 적도 부위에 군살이 붙어 있는 이유는 오래 전 달의 지구 공전 궤도가 비정상적인 타원형이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격렬한 과정을 거쳐 탄생한 달이 1억년 후 고체가 되기 전의 상태로 타원형 궤도에 진입했다면 마치 거대한 당밀 덩어리처럼 가운데 부분의 형태가 왜곡됐을 것이고 당시 궤도의 형태나 달의 위치는 냉각에 알맞은 조건을 갖고 있어 오늘날 우리가 보는 달의 형태로 굳어졌으리라는 것이다.
오늘날 달의 공전 궤도는 완전한 원형에 가깝다.
연구진은 역사상의 일식 기록들과 지구-달간 거리 변화 기록을 근거로 그 옛날 달의 위치와 궤도를 계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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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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