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으로 들어간 여우 굴, 그 안에서 아이들은 전래동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듣게 되는데요.
이 이야기가 펼쳐지면서 극 중 극이 시작됩니다.
'꼬방 꼬방', 어린 아이들이 소꿉놀이를 할 때 불렀다는 전래동요의 제목인데요.
전래동요 '꼬방 꼬방'이 놀이음악극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어린이들이 접하기 쉽지 않은 전통 리듬을 부모와 함께 느껴볼 수 있는 신나는 무대가 펼쳐지는데요.
극장을 뒤덮는 거대한 장막과 그림자, 그리고 큰 인형을 동원해 아이들의 가지는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표현해냈고요.
빛과 팬터마임, 30가지 이상의 타악기를 비롯한 다양한 무대기법을 사용해 보는 즐거움을 더했죠?
공연도 보고, 전래동요도 배우고, 일석이조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놀이음악극 '꼬방 꼬방'.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까지 우리 것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겠죠?
[유홍영/'꼬방꼬방' 연출 : 나이 어린 사람만 어린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어른의 동심까지 생각하는 사다리 같은 작품이다.]
또 다른 어린이 연극, 모자와 신발입니다.
주인공 생각하는 모자가 잃어버린 신발을 찾아 떠나는 여행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짝짝이 신발을 찾아나서는 모자의 특별한 여행기.
여행길에 소중한 친구들을 만나면서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내용인데요.
이 연극의 특징, 대사가 거의 없습니다.
배우들의 움직임을 통해서 실제 사물의 특징을 표현하는데요.
배우들은 어느 순간 무대를 바다로 만들기도 하고 문이 되었다가 또 거울이 되기도 합니다.
다양한 사물이 인격을 가진 생명체로 등장해서 관객들의 상상력을 더욱 자극시켜주는데요.
자녀와 함께 보면 좋을 연극 두 편, 오는 20일까지 무대에 오른다고 하니까요.
무더운 여름, 공연 무대로 피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