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군이 도입할 공중조기경보통제기 사업의 입찰 대상자로 미국 보잉사가 단독으로 선정됐습니다. 가격협상이 잘되면 다음달 안에 최종 사업자로 확정될 예정입니다.
홍순준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군이 2012년까지 4대를 도입하기로 한 공중조기경보통제기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진 보잉 B-737 기종입니다.
12km 상공까지 올라가 고성능 레이더를 작동시키면 반경 400km 안의 목표물 3천 개를 동시에 감시할 수 있습니다.
북한 전역을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셈입니다.
여기에 적 전투기의 움직임을 아군 전투기에 속속들이 알리고 지휘하는 한편, 레이더 유도 미사일을 목표물까지 정확히 안내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방위사업청은 그동안 검토해온 조기경보기 두개 기종 가운데 보잉의 B-737을 조건충족장비로 선정했습니다.
[이용철/방위사업청 차장 : 제6차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통해 보잉사 B-737체계를 조기경보통제기사업 단일 조건충족장비로 선정하였습니다.]
이스라엘 엘타사 장비는 핵심기술인 미국의 지휘통제 기술에 대한 수출승인서를 미국 정부로부터 받지 못해 탈락했습니다.
보잉사가 입찰 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다음주부터 시스템 연동체계 등 각종 핵심기술의 이전 범위와 가격협상이 시작되며 이르면 다음달 초쯤 도입이 최종 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