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불탄 차 안에서 중년 남녀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는데 어떻게 된 일인가요?
<기자>
네, 보통 이런 사건의 경우 동반 자살이나 살인 방화로 의심하기 쉬운데요.
이번 사건은 조금 내용이 다릅니다.
화재가 난 것은 오늘(3일) 새벽 2시 20분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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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 연향동 팔마체육관 내부도로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에서 발생했습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불탄 차 안에서는 56살 최모 씨와 46살 김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경찰조사결과 두 사람은 일단 부부사이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바로 이 점 때문에 애정문제로 인한 자살이나 방화로 보기 쉽습니다만, 경찰은 일단 엔진과열로 불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사고차량의 엔진이 심하게 탔고 또 화재 당시 에어컨 스위치가 켜져 있었다는 점 때문인데요.
경찰은 숨진 두 사람이 에어컨을 켜놓은 채 잠을 자다 엔진 과열로 불이 나면서 질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두 남녀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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