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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인터넷에 주민번호 무방비 노출

주소·납세 현황까지 검색…도용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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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검색 성능을 자랑하는 구글 사이트.

검색창에 임의로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주민등록번호가 줄줄이 나옵니다.

주소는 물론 세금 납부 현황까지 볼 수 있는 관공서의 자료도 검색됩니다.

최근 정통부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이 자체 제작한 프로그램으로 조사한 결과, 생년월일을 포함한 주민번호 일부가 노출된 사람은 80만 8천여 명, 13자리 전체가 노출된 사람도 9만 5천여 명이나 됐습니다.

업체나 관공서가 정보를 삭제했더라도 구글은 과거 자료까지 서버에 저장하고 있기 때문에 언제든 도용될 수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정현철/정통부 개인정보보호팀장 : 인터넷 사이트 회원가입시에 명의가 도용된다거나 청소년의 경우 게임, 성인 사이트 가입에 불법적으로 악용됩니다.]

정보통신부는 해당 업체와 구글 측에 관련 정보를 삭제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구글 측은 해당 정보를 삭제하는 한편 미국 본사에 한국어가 가능한 전담 직원을 두기로 하는 등 정부의 보호 정책에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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