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병준 교육부총리가 논문 관련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무척 억울해하는 표정이 역력했습니다.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우식 기자! (네, 국회 교육위입니다.) 김 부총리의 해명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1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국회 교육위 전체회의는 오후 4시 40분쯤 모두 끝났습니다.
오늘 회의는 사실상 제 2의 인사청문회 성격을 띠면서 교육위원들과 김병준 부총리간에 뜨거운 공방이 펼쳐졌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강도에 차이는 있었지만 논문관련 의혹들을 집중 추궁했고, 김 부총리는 상기된 표정으로 시종 억울하다며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먼저 제자논문 표절의혹에 대해 김 부총리는 자신이 먼저 논문을 발표했고, 연구방법이나 내용도 다르다며 언론보도는 명백한 오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제자였던 성북구청장으로부터 억대의 연구용역을 수주한 데 대해서는 박사학위 수료이전에 용역을 의뢰받은 것이라며 '학위거래'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다만, BK21 연구실적에 동일 논문을 이중 게재한 부분에 대해서만 실무자의 실수라 해도 최종 검토를 못한 것은 자신의 잘못이라며 다시 사과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그러나 의원들의 사퇴 요구에 대해서는 자리에 연연하지는 않겠지만 사과한 부분만으로는 물러나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전체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아직도 억울한 게 많다며 "사퇴는 무슨 사퇴냐"며 자진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