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비스업 생산과 기업경기 실사지수 모두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본격적인 경기의 하강국면을 예고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통계청은 6월 서비스업 생산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4.5%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6월 이후 1년 만에 최저치입니다.
특히 자동차 판매 증가율은 2.4%로 5월의 6.9%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체감경기와 밀접한 도·소매업과 음식·숙박업 역시 5월에 비해 증가율이 둔화됐습니다.
통계청은 6월 독일 월드컵이 내수 특수를 가져오기보다는 우리 시각으로 주로 새벽에 열리다보니 음식·숙박업과 오락, 문화, 운동서비스업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업들의 향후 경기 전망도 어둡습니다.
한국은행이 2929개 업체를 조사한 결과 7월 제조업황 실사지수는 6월보다 6포인트 떨어진 77을 기록해, 올들어 처음으로 70대로 추락했습니다.
업황 실사지수가 100 미만이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보다 나쁘게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밉니다.
업황 전망은 수출기업과 내수기업, 그리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가릴 것 없이 전 부문에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각종 경기지표가 동반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자 일각에서는 내수경기 침체의 골이 예상보다 깊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