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교육부총리에 대한 정치권의 사퇴 압력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은 오늘(31일), "교육부 수장에 대해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게 오늘의 분명한 현실"이라며 사실상 자진사퇴를 요구했습니다.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이 김 부총리를 즉각 경질하지 않으면 다른 야당과 공조해 이 문제를 즉각 처리하겠다"고 밝혀 해임건의안 제출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민주당은 즉각적인 김 부총리의 해임을 촉구했고 민주노동당도 김 부총리가 계속 버티기로 일관한다면 다른 출구는 없다고 압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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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교육부총리가 지난 2001년 국민대 교수 시절 성북 구청으로부터 1억원대 연구 용역을 수주했고 진영호 당시 성북구청장이 이 용역 보고서를 상당 부분 인용해 국민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김 부총리는 오늘 출근길에서 "그런 의혹 제기는 진 구청장의 인격을 모독하는 행위"라며 학위 장사가 아니었냐는 기자들의 질문을 일축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이미 국회에 진상조사를 요청해 놓은 만큼 공개적인 토론장이 있으면 얼마든지 가서 해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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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던 동원호와 선원 25명이 어젯밤 10시 반쯤 석방돼 미군 군함의 호위를 받으며 케냐의 몸바사항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한국인 8명 등 동원호 선원 25명은 모두 안전하다고 회사 측이 밝혔습니다.
선원들은 일단 몸바사항에서 간단한 건강검진을 받고 곧바로 항공편으로 귀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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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즉 자유무역협정 협상 문제를 국회 차원에서 다룰 한미 FTA 특별위원회가 오늘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한미 FTA 특위는 국회에서 상견례를 겸한 1차 회의를 갖고 향후 계획과 특위 운영방식에 합의했습니다.
특위는 우선 오후에 권오규 경제부총리와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김종훈 한미 FTA 협상단 수석대표로부터 1, 2차 협상 결과를 포함한 한미 FTA 협상 추진과정 전반에 대한 종합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또 내주부터는 매주 한 차례씩 회의를 열어 재경, 외교 장관 등 관계 국무위원들을 출석시켜 협상 부문별 대책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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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래마을 영아 유기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방배경찰서는 영아 아버지로 확인된 프랑스인 집주인이 조기 귀국할 수 있게 협조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집주인이 다음달 말 귀국할 예정인데 회사와 대사관 측을 통해 더 일찍 들어오도록 협조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또 "필리핀인 가정부 DNA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보냈다"며 "영아 어머니가 누군지 확인하기 위해 집안에서 수집한 증거품을 몇 가지 더 의뢰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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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트 레비 미 재무부 금융범죄담당 차관은 지난 2000년에 해제했던 대 북한 경제제재들을 다시 실시하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레비 차관은 오늘자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미사일 발사에 대해 어떤 수단을 동원해야 할지 숙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미국은 여행금지, 폭넓은 교역 제한, 투자와 송금 제한 등의 제재를 북한에 가했었지만 지난 2000년 북한이 미사일 시험을 유예하면서 해제한 바 있습니다.
<ⓤ플러스 : 생생뉴스>
주변의 생생한 현장소식을 전해드리는 생생뉴스입니다.
'비보이'와 발레가 만난 이색 공연 장면을 소개해 드립니다.
마약의 원료인 '코카'가 음식의 재료로 변신한 모습과 인도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운전하는 4살 소년' 영상도 준비했습니다.
<ⓤ플러스 : U포터>
유포터가 취재한 뉴스입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종로의 9개 사립박물관이 사상 처음으로 연합전을 열었습니다.
신라시대부터 내려오는 국내외 자물쇠와 빗장들.
색색의 퀼트와 시대를 넘나드는 의복들.
짚풀로 만든 다양한 공예품들.
어울리지 않는 듯 하면서도 어울리는 유물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서동수/서울 성북구 : 아기자기하고 조용해서 보기도 좋습니다. 접해보지 못했던 것들도 많이 있고요.]
종로구 박물관 연합전에는 목각인형에서 장신구, 불교미술과 출판 등 특화된 유물들을 자랑하는 9개 박물관이 참가했습니다.
높은 전문성에 비해 규모가 작은데서 비롯된 한계를 힘을 합쳐 넘어서려는 시도입니다.
관객들의 평가는 긍정적입니다.
[김서영/서울 관악구 : 유명하고 홍보를 많이 하는 박물관에만 몰리다보니 이런 박물관이 많이 있는줄은 몰랐어요.]
첫 연합전을 통해 가능성을 발견한 사립박물관들은 더 많은 기획전과 특별전으로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김태정/쇳대박물관 관장 : 새로운 형태로 전시를 한다든가 전문성을 강조한다든가 해서 많은 관람객을 유치해야죠.]
규모가 질을 압도하는 시대를 맞아 사립박물관들의 연합전이 소규모 박물관들의 생존 전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오늘의 날씨>
월요일인 오늘도 대구의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면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전주 34도, 강릉 33도, 대전 32도 등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30도를 웃돌겠고 서울도 30도 까지 오르겠습니다.
오늘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한때 소나기가 오겠지만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기상청은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지방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다며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내일도 중부지방에는 소나기가 오겠고 남부지방은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