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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여름철 '눈병'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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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한 안과병원.

눈병을 앓는 환자들로 접수처는 물론 대기실까지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백기돈 : 아침에 눈곱이 자주 끼고 많이 뿌옇고...]

[김기혁 : 오른쪽이 먼저 빨갛게 부어오르고 3, 4일 후에 왼쪽도 똑같이 가려워지면서 충혈됐다.]

이들이 앓고 있는 눈병은 대부분 유행성 결막염.

전염성이 강한 눈병입니다.

[김연지 : 목욕탕에 갔다오고 하룻밤 자고 나니까 눈이 이상해졌다.]

[황진희 : 전염성이 심해서 아이가 유치원도 못가고 애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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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한쪽 눈만 충혈되고 눈곱이 끼는 증상을 보이다가 5일 정도 지나면 반대쪽 눈까지 옮아갑니다.

또 몸살감기 증상이 같이 생기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동호/안과 전문의 : 발열, 근육통, 임파선이 부어서 통증을 유발하고 몸살 감기증상도 같이 생긴다.]

꼭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3주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자연치유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환자의 10% 정도는 시력이 절반이상 떨어지는 심한 시력저하가 생기기도 하기 때문에 빨리 병원을 찾는것이 합병증 없이 빨리 낫는데 도움이 됩니다.

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사람이 많은 곳에는 되도록 가지 않는 것이 최고의 방법입니다.

염증이 심한 경우 안대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더욱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동호/안과 전문의 : 눈병 걸렸을 때 방어작용으로 눈물·눈곱들이 배출된다. (안대를 하면) 그 배출을 막아 바이러스가 오랫동안 눈에 머무르게 해 회복에 좋지 않다.]

얼굴이나 눈이 많이 부었을 때는 얼음찜질을 해주는 것도 상태를 완화시키는 데 좋은 방법입니다.

(안미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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