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4월 소말리아 주변 해역에서 납치된 동원호 선원들이 곧 풀려날 것으로 보입니다. 납치단체와 석방 합의는 이뤄졌고, 선원들은 곧 억류 현장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안정식 기자! 선원들이 언제쯤 풀려날 것 같습니까?
<기자>
정부는 선원들의 석방여부에 대해 아직 공식적으로는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상대가 해적이니만큼, 선원들의 안전이 완전히 확보될 까지는 마음을 놓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와 소말리아와의 시차가 6시간이기 때문에, 현재 소말리아는 오전 11시입니다.
정부는 납치단체와의 석방 합의가 이미 이뤄졌고, 합의 절차가 진행중인 만큼, 납치단체가 곧 선원들을 풀어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동원호 선원들이 석방돼 공해상으로 나오게 되면, 동원수산 측이 석방 사실을 공식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선원들은 케냐의 몸바사항으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석방조건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외신들은 선원들의 몸값으로 80만 달러가 지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동원호 선원들은 지난 4월초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무장단체에 의해 납치된 뒤 지금까지 소말리아의 오비아항에 억류돼왔습니다.
동원호에는 현재 최성식 선장 등 한국인 8명을 비롯해 총 25명이 탑승해 있으며, 선원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