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선원들의 석방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족들은 안도의 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동원수산 직원들도 밤새 상황 파악에 뜬눈으로 새웠습니다.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동원호 선원들의 석방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동원수산 부산지사와 서울본사에는 어젯(29일)밤부터 회사 관계자들이 모여들었습니다.
동원수산 직원들은 현지 협상 팀과 외교부 등을 통해 정확한 상황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현지에서 완전한 석방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습니다.
[동원수산 서울본사 직원 : 추측성 기사만 계속 나오고 있어서 곤혹스럽거든요. 통보받은 것도 없는데 그런 식으로 나오니까...알아보고 있는 중이거든요.]
회사측은 선원들이 석방 사실이 확인되면 곧바로 가족들에게 알리고 석방을 공식 발표할 계획입니다.
피랍선원들의 가족들은 뉴스로 우선 소식을 접하고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피랍 전종원 통신장 형 : 기분 좋지요. 안 그래도 (그동안) 잠도 안왔어요. 혹시 (협상) 끝나고 나면 전화나 안 올까, 이런 생각...]
하지만 가족들은 외교부나 회사측으로부터 공식적인 통보를 받지 못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억류됐던 선원들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