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등 피서지로 가는 길 괜 찮습니다"
30일부터 무더위와 함께 강원 동해안으로 휴가를 떠나는 피서 행렬이 본격화될 전망인 가운데 강원도 내 곳곳의 도로가 잇단 폭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동해안 피서객 중 상당수가 발길을 망설이고 있다.
그러나 동해안으로 이어진 고속도로와 국도 등의 도로는 이번 폭우 때 큰 피해가 나지 않은데다 피해가 난 일부 구간도 대부분 원상태로 회복돼 동해안 피서길은 여느 때와 다름 없다는 게 29일 도로관리 당국의 설명이다.
즉 도로손상 우려로 올여름 피서지를 다른 곳으로 바꾸려 했다면 안심하고 동해안 해수욕장으로 발길을 내디뎌도 무방하다는 것.
특히 동해안 각 피서지로 향하는 관문인 영동고속도로의 경우 상하 양방향 통행에 전혀 지장이 없는 만큼 손쉽게 동해안 피서지로 향할 수 있다.
우회도로의 사정도 폭우 이전과 다름 없는 상태여서 고속도로 지정체 우려시 각 국도로 이어지는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영동고속도로에서 강릉방면은 진부 IC에서 6번 국도로 진입해 진고개~연곡 구간을 이용하면 된다.
또 영동고속도로에서 속초로 향할 경우 속사 IC에서 31번 국도, 56번 국도를 따라 운두령과 구룡령을 넘어 양양과 속초로 빠지는 방법도 있다.
이와 함께 44번 국도의 경우 홍천~인제~원통을 거쳐 미시령과 진부령을 넘는 구간을 이용하면 동해안 피서지로 향하는 데 큰 문제가 없다.
다만 인제 북면 한계리~양양군 오색까지의 한계령(19㎞) 구간은 도로 유실로 전면 통제되고 있어 이 구간은 피해야 한다.
이밖에 홍천 구성포~서석~율전~구룡령을 통해 양양과 속초로 빠지는 56번 국도 구간도 도로 상태는 양호하다.
그러나 다만 폭우때 도로 유실 등으로 통제됐다가 복구가 완료된 인제~원통, 정선~임계~백봉령 등의 구간은 안전을 위해 서행 및 안전운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원주지방 국토관리청 관계자는 "무더위가 시작된다는 예보 이후 강원 동해안 피서지로 향하는 도로 상태를 묻는 문의전화가 빗발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피서지로 향하는 대부분 도로는 피해가 크지 않았고 복구가 완료된 만큼 이용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며 "다만 복구된 구간 통행시 반드시 안전운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피서지 출발 전에 자동응답전화(☎1588-2505), 인터넷(www.moct.go.kr 또는 www.freeway.co.kr) 등을 통해 교통정보를 확인하면 도움이 된다.
(춘천=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