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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북부, 기록적 폭우에 침수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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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진과 천안 등 충남 북부지역에 내려진 호우경보는 호우주의보로 한 단계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피해규모가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이한주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충남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끝도 없이 이어지던 빗줄기는 다행히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젯(28일)밤 10시를 기해 당진과 천안 아산 등지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도 주의보로 한단계 약화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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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내린 강우량을 살펴보면 충남 대산이 335mm로 가장 많이 내렸고, 당진 312.5mm, 천안 150mm, 성거읍 268mm 등의 강우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기록적인 강우에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천안 인근의 안성천이 범람위기를 맞으면서 성환읍 양녕리와 안궁리 일대 주민 700여 명이 뜬눈으로 밤을 새우다 새벽녘에 귀가했고, 당진은 둑이 붕괴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정미면 50살 하 모 씨의 집이 전파되는 등 30여 가구가 침수된 상태입니다.

농경지 침수피해도 이어져 당진군과 서산시 일대의 농경지 1천여 ha가 물에 잠겼지만 아직 복구는 엄두도 못 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쯤에는 천안시 입장면의 한 공장에서 인부 9명이 뒷산에서 갑자기 쏟아진 토사에 부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고속도로와 국도도 계속되는 토사 유출과 도로보수 작업으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오전부터는 다시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충남 재해대책본부는 밤 사이 접수된 피해상황을 토대로 군부대와 경찰의 지원을 받아 낮부터 본격적인 복구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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