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면소재지 전체가 50여 년 만에 물에 잠긴 충북 진천의 침수피해는 심각합니다. 침수 지역이 상가가 밀집한 지역이어서 피해가 더 켰습니다.
청주방송 구준회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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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4거리가 거대한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좁은 골목은 연신 거친 흙탕물을 토해냅니다.
역류한 하수도 물은 어른 허리까지 차올랐습니다.
[김종호/진천군 덕산면: 이런 큰 물난리는 처음입니다.]
가게 입구에 모래주머니를 쌓지만 밀려드는 물을 막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일부 주민은 아예 옥상 위로 대피했습니다.
침수 지역이 50여 개 상가가 밀집한 지역이어서 피해가 더 컸습니다.
[송병주/진천군 덕산면 : 아주 기가 막힙니다. 갑자기 닥쳐서 아무것도 못가지고 나왔어요.]
미호천이 불어나면서 일대 1백여 가구가 고립됐습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기르는 송아지를 옮기는 노인의 모습이 애처롭습니다.
[이무세/진천군 초평면 : 사람만 피해나왔다가 송아지 생각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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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천과 백곡천이 만나는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제방은 역류하는 물길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바로 옆에서는 하천이 범람하면서 일대 농지 수만평이 물에 잠겼습니다.
새벽부터 시작된 비가 아직 그치지 않고 있어 비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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