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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천 제방 붕괴…주민 3백여 명 긴급 대피

안성시 동신리, 가현동, 안성 1동 일대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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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지긋지긋한 장맛비가 전국을 물공포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장마전선이 오늘(28일)은 경기 남부지역으로 내려가면서 곳곳에서 하천제방이 무너지는 등 큰 물난리가 났습니다. 먼저 안성천 제방이 붕괴돼 주민들이 긴급대피한 경기도 안성으로 가 보겠습니다.

심영구 기자! (네, 안성천변에 나와있습니다.) 어떻게 상황이 좀 나아졌습니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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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성천 지류인 조령천 둑이 무너진지 6시간째입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곳은 원래 논이었던 자리인데요.

침수지역에서 안성천으로 누런 물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습니다.

차오른 물을 빼내기 위해 일부러 둑을 터트린 것입니다.

둑이 붕괴된 지점은 안성천 지류인 조령천이 안성천과 만나는 부근 1백여m 구간과 월동천 제방 50m입니다.

오후 2시쯤 하천물이 급격히 불어나면서 제방 두 곳이 잇따라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 때문에 조령천 근처 동신리 동문마을과 가현동 일대, 월동천 인근 안성 1동 수용촌이 대부분 물에 잠겼습니다.

[이진환/안성시 주민 : 물이 순식간에 덮쳐서 집이 다 물에 잠겼어요.]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침수된 마을 주민 3백여 명은 안성여중과 동신초등학교로 급히 대피해 있는 상태입니다.

안성시는 현재 중장비 10여 대로 제방 복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만, 물이 빠지지 않는데다 날이 어두워지고 있어 진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폭우가 잦아들면서 하천 수위는 더 이상은 올라가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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