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국내 기술진이 만든 우리나라의 9번째 인공위성인 '아리랑 2호'가 오늘(28일) 오후 성공적으로 발사돼 임무궤도에 안착했습니다. 아리랑 2호는 서울거리에 차가 움직이는 것까지 분석할 수 있는 고성능 카메라를 달고 있습니다.
장세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4시 5분 '아리랑 2호'의 발사 순간.
러시아 플레세츠크 위성기지에서 발사체 '로콧'에 탑재된 아리랑 2호가 발사에 성공하자 환호가 이어집니다.
아리랑 2호는 발사이후 발사체와의 3단 분리까지 마쳤으며 지금 현재 지상 685Km의 임무궤도에 안착했습니다.
지상과 첫 교신도 발사 80분 뒤 이뤄졌고 최종 성공여부가 판가름나는 우리나라와의 교신은 오늘 밤 11시쯤 이뤄질 예정입니다.
다목적 실용위성인 아리랑 2호는 앞으로 두달간 자세 제어 등 위성체 점검을 마친 뒤 오는 10월 초부터 지형관측 등 본격적인 임무활동에 나섭니다.
[심은섭/한국항공우주연구원 : 자연환경과 지형의 변화를 촬영해 한반도 지도 제작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또 지형변화를 분석해 자연재해를 감시하고 임·어업 정보를 수집하는 등 산업적 용도로도 활용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 9번째 위성인 아리랑 2호는 지난 1999년 개발이 시작돼 총개발비 2천 6백억 원이 투입됐으며 수명은 3년입니다.
전체 기술의 80%가 국산화로 이뤄졌고 국내 기술진이 주도해 만든 첫 위성이라는 의미를 갖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위성개발 수준은 2-3배 앞서 있는 미국, 일본 등을 제외하면 세계 7위선입니다.
우리나라는 2008년 최초의 우주인 배출사업을 거치면서 추가로 4개의 위성을 더 발사해 오는 2010년까지 모두 13개의 인공위성을 운용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