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큰 고비가 아직 남아있다는 얘기인데 긴장을 늦추면 안 되겠습니다. 많은 비가 또 예보된 경기 북부엔 어제(26일) 오늘 내린 비만으로도 피해가 아주 컸습니다.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바퀴가 반쯤 물에 잠긴 채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을 합니다.
하루 종일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한때 시간당 40mm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곳곳이 침수되고 도로가 통제됐습니다.
고양시 대화동과 주교동에서는 반지하 주택 두 채와 비닐하우스가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자유로 장항 나들목 진입로와 풍동 풍산길 도로는 물에 잠겨 한 때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경기 서부 지역에서도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김포에서는 농경지 30만 평이 물에 잠겼고, 인천에서는 주택과 상가가 침수되는 등 30여 건의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김명진/목재업 : 15년 만에 처음 있는 홍수라 지금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목재는 물론이고 기계 등 전체가 물에 잠겨 앞으로 며칠 동안 일을 못 할 것 같습니다.]
서울에서도 도로 곳곳이 침수됐습니다.
강남면허시험장도 물에 잠겨 시험이 중단됐습니다.
서울 신림동 도림천 다리 밑에서 가재도구를 꺼내던 노숙자가 불어난 하천에 고립됐다가 구조되는 일은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