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를 비롯한 중부지방에 또 큰 비가 내렸습니다. 이미 큰 호우피해를 입은 강원도는 그야말로 엎친 데 덮친 격입니다. 이제 막 기본적인 복구를 마친 인제군 주민들에게 다시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서울의 한강 잠수교 차량 통행도 금지됐습니다. 비만 오면 침수되는 경기도 고양시도 다시 비 피해를 입었습니다. 8시 뉴스에서 자세히 전해 드립니다.
어제 치러진 4곳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는 예상했던 대로 한나라당이 3곳, 민주당이 1곳에서 승리했습니다. 한나라당의 전승이냐 민주당의 서울 입성이냐로 관심을 끌었는데, 결과는 민주당 조순형 후보의 당선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은 대통령 탄핵의 주역이었던 조순형 후보의 당선으로 탄핵에 대한 재평가를 받은 것은 물론, 앞으로의 정계개편의 중심축이 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선거 막판에 터진 수해 골프의 영향으로 한 곳에서 지기는 했지만, 만족한다는 분위깁니다.
현대차 노조 파업이 한 달 만에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하지만 이번 역시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찾지못해 고질적 파업 문제가 되풀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1987년 설립된 이후 1994년을 제외하고 19년 동안 해마다 파업을 되풀이해왔습니다. 파업기간 동안 급여를 받지 못하지만 격려금이라는 명목으로 결국 '무노동 유임금'을 만들어 주는 데 대한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차 노조가 산별노조로 전환하면서 내년부터는 파업의 강도가 더욱 세질 것이며, 이로 인한 손실도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현대차 파업이 남긴 것들을 자세히 짚어봅니다.
오늘 8시 뉴스는 중부지방을 강타한 집중 호우를 집중적으로 전해 드립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