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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미군기지 오염실태 공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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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자왈사람들, 제주참여환경연대, 제주환경연구 센터, 제주환경운동연합 등 제주지역 4개 환경단체는 26일 우리 측에 반환된  서귀포시 모슬포 '맥냅(McNabb)'미군기지의 오염실태 공개를 정부에 촉구했다.

이들 환경단체는 "맥냅기지의 토양과 지하수가 오염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군사기지 환경문제의 여파에서 제주지역이 예외일 수 없음이 확인됐다"며 "정부는 지난 6월15일자로 완료된 맥냅기지 오염실태조사에 대한 구체적인 결과를 도민 앞에 공개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군이 정화비용 부담을 하지 않는다면 방위비 분담에서 환경정화비용을 공제해 정화작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맥냅기지와 관련, 열린우리당 우원식 의원 등은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전체 면적 4만9천530㎡ 중 2천938㎡의 토양이 석유계 총탄화수소(TPH)로 오염됐고 지하수에서 기름띠도 확인됐다"며 "TPH 오염정도는 기준치 500㎎/㎏의 34.8배인 1만7천415㎎/㎏"라고 밝혔다.

(제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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