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의 북한에 대한 선제 공격론을 한국 청와대가 비판한 것은 과잉 반응이라고 일본 자민당의 중진 정치인이 말했습니다. 일본은 선제공격을 할 능력도 없고 헌법이 허용하지도 않는다는 얘기인 것 같은데요.
자세한 내용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일본 자민당 야마사키 전 부총재는 오늘 헤리티지 재단 초청 강연에서 현 시점에서 일본이 북한을 선제 공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관방장관이 말한 선제공격 논의 확대 주장에 대해서 일본이 침략주의적 성격을 드러냈다고 청와대가 비판한 것은 지나치다고 반박했습니다.
[야마사키/일본 자민당 전 부총재 : (선제공격론 비판은) 노무현 대통령의 과민반응이라고 생각합니다.]
야마사키 의원은 선제공격이 불가능한 이유로 일본 평화헌법이 공격권을 막고 있고 현실적인 공격력도 갖추지 못했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특히 최근 몇해동안 방위비 예산을 감축시켜 와 미국으로부터 우려를 듣기까지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사정거리 1300 km의 노동 미사일만 200기를 보유하는 등 일본에 큰 위협이 되고 있는 만큼 선제공격론이 설득력을 갖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이유에 대해서는 관심을 끌기 위한 벼랑끝 전술에 더해 미사일 기술을 수출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야마사키 의원은 자민당 부총재를 지낸 중진으로 이제까지 친한파로 알려져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