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폭주족들에게 경찰서가 습격당한 사건 어제(24일) 전해드렸는데, 이번엔 정복 입은 경찰관이 검거과정에서 용의자에게 찔려 의식불명에 빠졌다는 소식입니다. 공권력 우습게 아는 사건들, 평범한 사람들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토요일 밤 11시 쯤.
경기도 성남 수진 지구대 소속 29살 이기홍 순경은 폭행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습니다.
용의자는 자신의 집에 들어가 문을 잠근 채 나오라는 경찰관의 요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이 순경은 창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갔고, 용의자가 휘두른 흉기에 오른쪽 허벅지를 찔렸습니다.
[한재선 경사/동료 경찰관 : 응답이 없어서 안나오면 안으로 들어간다고 고지를 하고 들어가자마자 악 소리가 났기 때문에...]
이 순경은 피를 흘리면서도 용의자의 두 손을 붙잡았고 뒤쫓아 들어간 동료 경찰관들이 용의자를 검거했습니다.
이 순경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과다출혈로 사흘째 의식불명 상태입니다.
동료 경찰관들은 정복을 입고 무장을 해도 용의자들이 흉기를 휘두르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말합니다.
[한재선 경사/동료 경찰관 : 공권력이 땅에 떨어지다 보니까 피의자나 가해자나 경찰의 공권력에 대해 가볍게 생각하고...경찰관의 행동폭이 좁아져서 법적으로 많은 변화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어제 새벽에도 전북 김제시의 한 유흥주점에서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성추행범을 검거하려다 폭행당하는 봉변을 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