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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된 영아들, 프랑스인 집에서 출산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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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서초동의 한 프랑스인 집에서 발견된 영아 유기 사건의 실마리가 속속 풀리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집에서 누군가가 아이를 낳은 뒤 달아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방배경찰서는 오늘(25일) 숨진 채 발견된 영아의 출산이 프랑스인 C씨의 집에서 영아 2명의 출산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그 이유로 C씨 집 화장실과 베란다, 거실에서 산모가 흘린 것으로 추정되는 혈흔이 발견됐고, 영아의 시신이 C씨 집에 있던 수건과 비닐봉지로 감싸져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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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또 지난 13일 C씨 집 문앞에서 14살 정도, 호리호리한 체격의 백인 소녀가 나오는 것을 봤다는 이웃 주민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이 집의 경호를 맡은 사설경호업체에 따르면, C씨가 휴가를 떠난 뒤 출입카드를 갖고 있는 친구 P씨가 C씨 집을 출입한 것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따라서 경찰은 집주인의 친구 P씨와 산모로 추정되는 백인 소녀와의 관계에 주목하고, 프랑스로 휴가를 떠난 P씨와 접촉할 방법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서래마을 프랑스학교 학생 중 최근 임신한 여학생에 대해 탐문하는 등 수사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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