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수해골프' 파문에 연루된 한나라당 경기도당 간부들에 대한 한나라당의 자체 징계 수위를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 우상호 대변인은 기자 브리핑을 통해 "한나라당은 진정으로 반성해서 징계한 게 아니라 면피성이었다"며 "국민 앞에 고개 숙일 줄 아는 한나라당이 되길 촉구한다"고 논평했습니다.
민주당 이상열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한나라당이 애매모호한 조치로 사건을 무마하려고 하는데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민노당 박용진 대변인도 구두논평에서 "한나라당은 징계기준조차 없는 미온적 처벌로 국민을 우롱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황우여 사무총장은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당에서 수해 때 골프를 친 사람들에게 중징계를 내렸는데도 정치권에선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등의 설전이 오가고 있어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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