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의 가방을 훔친 50대 남자 2명이 경찰에 붙잡혔는데, 이 가방 안에는 125조원 대의 미국 채권이 들어있었습니다.
이 밖에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56살 배 모씨와 추 모씨가 훔친 철제 가방입니다.
우리 돈 백25조 원 어치의 미국 채권이 가득합니다.
지난 1934년 미국 연방정부가 발행해 지급을 보증한다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장기범/관악경찰서 강력팀 : 집에 007 가방에 넣어져 있었어요. 그런 걸 갖고 있느냐고 물어보고 열어보니 진짜 있더라고요.]
가방 주인은 이들의 친구 47살 김 모씨.
김 씨는 충남 온양온천 근처에서 가방을 발견해 땅에 묻었다가 최근 파내 보관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절도 혐의로 배 씨와 추 씨를 구속하고, 채권의 진위를 조사하는 한편 김 씨의 채권 취득 경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어젯(24일)밤 8시 반쯤 청주의 한 초등학교 교감 60살 강 모씨가 술에 취해 한 시민단체의 농성장에서 흉기를 들고 소란을 피웠습니다.
[윤진철/충북장애인권연대 간사 : 처음 뵙는 분이었고, 천막을 가로질러 신발을 신고 들어오면서 칼을 가지고 있다며 죽여버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강 씨는 도 교육청 앞에서 벌이는 시위가 못마땅했다고 말했습니다.
우유를 마신 뒤 두통을 겪었다는 신고로 유해 논란을 빚었던 우유에 몸에 해로운 물질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해당 우유에서 극소량의 무해한 이물질이 검출됐지만 인체에 해롭지는 않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