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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내 탈북자 3명, 첫 '미국 직행' 망명

미국 '인권 압박' 더욱 거세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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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주재 미 총영사관에 머물던 탈북자 3명이 처음으로 제 3국을 경유하지 않고 미국 망명에 성공했습니다. 미국이 앞으로 인권 문제를 이슈로 북한을 더욱 압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김민표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선양 주재 미국 총영사관에 머물던 탈북자 4명 가운데 남자 2명, 여자 1명 등 모두 3명이 지난 주말 미국에 입국했습니다.

중국에 머물던 탈북자가 처음으로 제3국을 거치지 않고 미국 망명에 성공한 것입니다.

망명 절차를 밟아온 미국은 탈북자들의 선양 영사관 진입 두 달여 만에 난민 지위를 인정해 망명을 허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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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나머지 한 명에 대해서는 북한 정보기관에 근무했던 경력을 문제삼아 망명을 불허했습니다.

탈북자 4명은 지난 5월 선양 한국 총영사관에 머물다 담을 넘어 미국 총 영사관에 진입한 뒤 미국 망명을 요구해왔습니다.

담을 넘는 과정에서 한국 영사관 직원들의 만류를 뿌리치는 등 물리적인 충돌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탈북자들의 망명을 계기로 중국내 탈북자들의 미국 망명 요구가 봇물을 이룰 전망입니다.

미국은 탈북자 망명을 선별적으로 받아들임으로써 탈북자 이슈를 강력하게 제기해 인권과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압박 수단으로 삼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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