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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이종석 장관 '미 실패 발언'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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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종석 통일부 장관은 북한 미사일 사태와 관련해 "미국이 가장 실패한 것" 이라고 말했다가 오늘(24일) 국회에서 호된 질책을 받았습니다. 야당은 이 장관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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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통일부 장관 : 미국도 최근에 자기 입장이 있다보니 몇가지 점에서는 북한 문제에 대해서 아직까지 의견이 다른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실패로 따지면 논리적으로 미국이 제일 많이 실패한 것이 되겠죠.]

북한 미사일 사태와 관련한 이종석 통일부 장관의 SBS 대담 방송 후 하루 만에 이 장관이 국회로 호출됐습니다.

당장 여당 의원들이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최재천/열린우리당 의원 : 이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이 최고 피해자입니다. 왜 이런 말장난을 합니까? 외교 전문가 아니면 입을 다물고 있어야지.]

[최성/열린우리당 의원 :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감정적 카타르시스는 될 지 모르겠지만.]

이 장관은 할 말은 해야한다면서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이종석/통일부 장관 : 미국이 우리에 대해서도 어떤 때에는 우리 얘기를 들을 수도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것은 기본적으로 우리가 해야할 일이고...]

야당 의원들은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사업의 축소를 요구하며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박종근/한나라당 의원 : 짝사랑만하는 환상적 통일정책이다, 이런 정책을 주도해온 통일부 장관은 책임지고 물러나야 된다고 생각하고...]

하지만 여당 의원들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북한에 대한 감정적인 대응은 자제해야 한다며 사퇴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이 장관은 북핵 6자회담이 인권과 안보를 연계시키는 헬싱키 협약을 모델로 삼아야 한다는 미국 일각의 주장과 관련해서는 "개인적으로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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