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피서객까지 줄면서 강원지역이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관광을 와주는 게 도와주는 길이라며 애타게 호소하고 있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개장한 지 보름이 넘었지만 강원도 동해안 일대 해수욕장은 한산하기만 합니다.
텅빈 백사장은 본격적인 피서철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입니다.
집중 호우가 강원도를 강타하면서 피서객들의 발길이 끊겼기 때문입니다.
광고
광고 영역
낙석과 산사태로 도로 사정이 나빠진데다 수해 주민들을 생각해 관광을 자제하고 있는 것이 관광객 감소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제(22일)까지 경포 해수욕장 등 동해안 바다를 찾은 관광객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에 불과했습니다.
국립공원 설악산도 이번 달 관광객 수가 지난해 같은 때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있습니다.
비 피해가 거의 없었던 해수욕장까지 관광객이 줄면서 지역상인들은 울상입니다.
수해에 관광수요까지 줄어들자 강원도 등 지자체들도 본격적인 피서객 유치에 나서는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도를 찾아주는 게 수해복구를 돕는 것 만큼이나 힘이 된다며 동해안 관광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지역주민들은 하루 빨리 동해안의 계곡과 백사장이 피서철에 맞는 예전 모습을 되찾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