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자동차 노사는 오늘(24일) 휴가 전 마지막 협상에 나섭니다. 17차 교섭인데 타결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난달 26일부터 19일동안의 파업으로 1조 천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울산방송 이영남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오늘 오전 제17차 본 교섭을 가집니다.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휴가 전 마지막 협상이어서 노사 모두 타결 의지가 높아 극적 타결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노사는 휴일인 어제도 실무협상을 벌여 협상안을 조율하고 이견을 좁혔습니다.
하지만 핵심 쟁점안은 유보된 상태.
임금 인상은 회사측이 7만3천원을 제시한 반면 노조는 12만5천5백원 인상을 요구해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노조측이 제시한 월급제와 호봉제 도입에 대해서도 회사측이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사 양측은 장기 파업에 대한 비난 여론과 막대한 생산 손실의 부담을 의식해 타결을 바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휴가 전 마지막 협상마저 결렬되면 재협상까지 사실상 3주 이상 걸린다는 점 때문에 노사는 잠정 합의안을 끌어내기 위해 총력을 다할 전망입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달 26일부터 19일동안 계속된 노조의 부분 파업 등으로 1조천억원의 생산 손실이 발생했다고 추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