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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범대위, 대추리 진입 시도

경찰과 대치...상인연합회와 충돌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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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 범국민대책위원회 (범대위)는 22일 오후 평택역에서 '기지 이전 반대 4차 범국민대회'를 열고 대추리 진입을 시도, 경찰과 대치했다.

범대위에 맞서 팽성상인연합회는 K-6(캠프  험프리스)미군기지-군문교  5㎞구간에서 기지이전찬성 거리선전전을 갖고 맞불집회를 열었으나 다행히 양측의 충돌은 없었다.

범대위는 이날 오후 2시 평택역광장에서 민주노총과 한총련 등 1천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시간30분동안 범국민대회를 개최하고 안성천 둑길을 따라 5㎞구간을  걸어 오후 5시30분께 38번국도 안성천1교에 도착, 경찰과 대치했다.

경찰은 38번국도(왕복 4차선)에 전경버스 6대를 세워 차단벽을 만들고 15개 중대 1천500여명의 병력을 투입해 범대위의 대추리 진입을 막았으며, 다른 대추리 길목인 인근 팽성대교도 검문검색을 강화했다.

범대위는 대추리 진입이 여의치 않자 38번국도에서 연좌농성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과 별다른 마찰을 빚지는 않았다.

경찰의 통제로 38번국도 평택항과 평택시 양방향 도로에서 극심한 교통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

범대위 집회에 맞서 팽성상인연합회 230여명은 군문교 인근 신궁교차로에서 '지역경제  초토화시키는 폭력시위 중단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 2개를 내걸고 기지이전찬성집회를 열었다.

상인들은 38번국도로 집회장소를 옮겨 자체적으로 범대위의 대추리 진입을 막으려 했으나 경찰이 이들의 이동을 저지, 범대위와의 충돌은 없었다.

경찰은 지난 8일밤 범대위 평화행진단이 군문교를 넘어 대추리로 향하다 팽성상인연합회와 몸싸움을 벌여 10여명의 부상자가 난 만큼 이날 75개중대 7천500여명의 대규모 병력을 시위장소에 배치,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평택=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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