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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간부들 '수해지역서 골프'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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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나라당 경기도당 간부들이 어제(20일) 강원도 수해지역에서 단체로 골프를 친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파문 확산 막기에 나섰습니다.

정하석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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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경기도당 간부들의 골프 라운딩 모습입니다.

시점은 평일인 어제 오후, 장소는 수해지역인 강원도 정선의 강원랜드 골프장입니다.

홍문종 한나라당 경기도당 위원장과 김용수, 김철기 경기도당 부위원장, 그리고 홍영기, 이재영 원외 위원장 등 5명이 도내 사업가들과 어울렸습니다.

[골프장 직원 : (홍문종 씨 이름으로 예약돼 있었나요?) 예, 총 8명이죠.]

골프 비용 1백30여 만원은 동행한 사업가가 낸 것으로 알려졌지만 홍문종 위원장은 갹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홍문종/한나라당 경기도당 위원장 : (한 분이 다 냈다고 하는데?) 한분이 다 낸게 아니라 걷어서 낸 거예요.]

이들은 골프장 내 숙박시설에서 1박한 뒤 오늘 충북 단양에서 예정된 한나라당 수해복구 지원 활동에 합류할 예정이었습니다.

열린우리당과 민노당은 국민에게 사과하고 책임있는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우상호/열린우리당 대변인 : 국민들은 이런 정당이 집권했을 때 그 나라가 어떻게 될 것인가 걱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책임있는 조치를 반드시 취해주시기 바랍니다.]

파문이 일자 한나라당은 홍문종 도당위원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강재섭/한나라당 대표 : 이런 상황에서 일부 당원들이 골프를 친 것은 뭐라 변명할 여지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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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전에는 수해지역의 한나라당 소속 기초단체장이 음주가무로 물의를 빚었습니다.

잇따르는 악재들, 돌발적이라기보다는 지방선거 압승 이후 팽배해진 자만과 도덕적 해이에서 비롯된 필연이라는 지적이 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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