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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점거 사태' 노조원 해산으로 종료

경찰, 지도부 17명 등 연행해 조사…내일까지 구속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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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스코 본사를 점거했던 건설 노조원들이 자진해산 했습니다. 이지경 위원장 등 지도부 등 130여 명은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현장의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종웅 기자 (네, 포항 포스코 본사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건설노조의 포항 포스코 점거 농성은 9일 만인 오늘(21일) 아침 6시 반에 막을 내렸습니다.

지금 이 시간은 경찰이 노조원들이 점거했던 5층부터 12층까지 곳곳을 수색하며 불법 시위 용품을 수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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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건설노조는 어제 저녁부터 자진 해산에 들어가 오늘 오전 6시 반까지 노조원 2천400여 명이 빠져 나와 점거 농성이 끝났습니다.

노조 집행부는 어제 저녁 한때 자진해산을 시도했다가 번복해 재투쟁에 들어가기도 했지만 노조원들의 대거 이탈하면서 결국 백기 투항을 했습니다.

이지경 위원장 등 지도부 17명도 노조원들의 집단 이탈 이후 큰 저항 없이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재 지도부 17명을 포함해 파업 적극가담자 등 98명과 벌금 수배자 등 모두 130명을 연행했습니다.

이들은 현재 포항 남부경찰서를 비롯해 경북지역 6개 경찰서에 분산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우선 이지경 위원장 등 지도부 17명에 대해 불법정보와 업무방해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연행된 나머지 노조원도 검찰과 협의해 늦어도 내일까지 구속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한편 노조원들이 빠져나간 포스코 본사 건물은 음식물 쓰레기 등이 널려있어 쓰레기장을 방불케하고 있고 정상운영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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