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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브리핑] 현대차 파업으로 수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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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국내경제 소식 알아봅니다.

경제브리핑 편상욱기자 나와있습니다. 현대차가 파업을 벌인지도 보름이상이 지났는데 이제는 물량이 없어서 수출을 못하는 지경까지 왔다면서요?

<기자>

현대차가 파업을 시작한게 지난달 26일부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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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하루를 빼고는 어제(19일)까지 16일째 파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당연히 차 만드는게 차질이 생겼고요.

이제는 수출물량도 만들지 못해서, 선적작업을 중단하는 사태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오는 23일까지 선적계획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는데요.

현대차 측 이야기 들어보실까요?

[노진석/현대차 홍보이사 : 수출차질로 해외 딜러들의 항의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품질향상 등으로 어렵게 쌓아올린 해외 신인도 하락이 크게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달들어 현대차가 해외로 수출하기 위해 선적해야할 차량은 모두 8만1천여 대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1만1천여 대만 싣고 나머지는 만들지를 못했습니다.

현대차 측은 또 앞으로 노조의 파업이 어떻게 전개될 지 몰라서 앞으로 수출전용부두 사용일정까지 잡지 못하고 있는데요.

현대차는 이번 파업으로 지난달말부터 7만4천대를 못만들어서 금액으로 따지면 모두 1조원이 넘는 생산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말이 부분파업이지 사실상 전면파업에 가까운 수준이어서 생산량의 90%가 줄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대차에 부품을 납품하는 협력업체들도 덩달아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협력업체의 생산차질 규모는 현대차의 60%수준으로 이미 6천억원을 넘은 것으로 추산됩니다.

현대차노조는 지난 87년에 설립된 이래 94년 한해를 제외하고 올해까지 19년째 파업을 게속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누적된 매출손실이 10조원, 생산차질은 10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누적파업일수도 323일에 달해서, 19년동안 거의 1년 가까운 시간을 파업으로 날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관행적으로 파업이 벌어지는 원인은 노조원의 권익향상을 위해서라기 보다는 노조내의 선명성 경쟁, 또 민주노총내의 정치적 입지같은 복잡한 사정이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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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와 환율하락으로 가뜩이나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파업이 계속되면 현대차 자체는 물론이고 국가신인도에도 적잖은 피해를 입힐 것이란 분석입니다.

<앵커>

가구주의 나이와 가족수에 따라서 아파트 청약의 우선권을 주는 청약가점제 도입시기가 결정됐다면서요?

<기자>

청약가점제는 가구주의 나이가 많을수록 또 무주택 기간이 길수록 가족수가 많을수록 청약의 우선권을 주는 제도죠.

현재 추점식인 청약제도의 엄청난 변화라고 할 수 있는데요.

건설교통부가 어제 도입시기를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오는 2008년부터는 공공택지에 적용하고, 오는 2010년부터 모든 민간분양아파트에도 확대하기로 했는데요.

오는 25일에 공청회를 갖고 제도개편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개편안은 현행 25.7평 이하 분 양주택의 당첨자 선정방식을 통장 가입기간과 무주택 기간, 가구주 나이, 부양 가족수, 보유자산 규모 등에 점수를 부여해서 점수를 많이 받을 사람부터 아파트에 당첨되는 방식입니다.

전용 25.7평을 넘는 중대형아파트는 현행 방식을 유지하되 채권입찰 경쟁에서 동점자가 생겼을 때만 가점제가 적용될 예정입니다.

비교적 형편이 어려운 사람에게 분양기회를 많이 주는쪽으로 제도가 바뀌는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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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그동안 청약통장으로 내집마련 하려고 생각해 왔던 분들, 특히 나이가 젊고 가족수가 적은 청년층의 반발이 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김정태 전 국민은행장이 스톡옵션을 행사해서 거액의 차익을 거둔것으로 확인됐다면서요?

<기자>

김정태 행장은 증권사 사장출신 답게 주식투자의 귀재인 것으로 다시한번 증명이 됐습니다.

통합국민은행이 되면서 탁월한 실적을 올리고 주가도 같이 올라서 당시 김정태주가라는 말도 있었는데요.

올초에 국민은행 주식 50만주에 대한 스톡옵션을 모두 행사해서 모두 109억원의 차익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전 행장이 스톡옵션을 행사한 시점이 종합주가지수가 1400선을 웃돌던 시기였기 때문에 최고가에 주식을 처분한 셈이니다.

김 전 행장은 주택은행과 통합한 통합국민은행장으로 취임한 직후인 지난 2001년 11월에 국민은행 주식 50만주를 주당 5만1200원에 살 수 있는 권리, 스톡옵션을 받았습니다.

은행에서 부여한 스톡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기간은 김행장이 은행장을 그만 둔 2004년 11월부터 오는 2009년까지였는데요.

더 이상 기다리지 않고 올해 1월 9일과 19일에, 두번에 나눠서 국민은행주식 50만주를 5만1200원씩 사서 7만5300원에 되팔았습니다.

열흘 남짓한 사이에, 모두 109억을 차익으로 벌은 건데요.

3년 넘게 행사기간이 남았는데도 왜 벌써 처분했냐고 물었더니 그냥 감이 와서 팔았다고만 말하더군요.

스톡옵션을 팔당시 1월이죠, 기자들 만나서 “증시가 미친 것 아니냐? 올해 한번 크게 떨어질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해서 화제가 됐던 적도 있었는데요.

당시 주가가 비정상적으로 많이 올라 있어 스톡옵션 행사 시점으로 판단했다는 얘기입니다.

김전행장은 또 2002년 8월에도 옛 주택은행장 시절 받은 스톡옵션을 행사해서 110억원대의 차익을 남겼는데, 이가운데 67억원을 사회복지단체 등에 기부해서 화제가 됐던 적도 있죠.

김전행장은 은행장에서 퇴임한 뒤에 지금 서강대 초빙교수로 금융기관론을 강의하고 있는데요.

월급쟁이도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자신이 증명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간추린 경제>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채무재조정자들에 대해 분할과 일시상환금 납부를 석달동안 미뤄주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재정경제부는 통합재정수지 흑자세는 지속되고 있지만, 실질적인 나라살림살이를 나타내는 관리대상 수지는 지난 5월말 현재 1조 4천560억원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주식 불공정 거래 신고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불공정 거래에 연루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형사조치를 받지 않는 한 1억원으로 오른 포상금을 지 급하기로 했습니다.

건설교통부는 재개발 촉진을 위해 학교용지를 확보한 재개발 사업구역은 임대주택 의무 건립 가구수를 현재 17%의 절반인 8.5%만 지어도 되도록 규정을 완화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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