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비가 그치면서 수해 현장에서는 복구와 구호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강원도에서 피해가 컸던 평창군의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권기봉 기자! (네, 평창군 진부중학교에 마련된 이재민 대피소에 나와있습니다.) 강원도에 비가 그쳤는데 복구 작업에 진척이 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기자>
네, 끊임없이 쏟아지던 비가 어제(19일) 새벽 그치면서 이재민들은 복구작업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이재민들은 날이 밝자 이틀째 복구 작업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어제 작업은 무엇보다, 끊긴 도로를 잇는 데 집중됐습니다.
그래야 모든 복구 작업이 원활해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너져 내린 도로는 돌이나 모래주머니를 채워 다지고, 산사태가 난 도로는 중장비로 흙더미를 치웠습니다.
하천 바닥에 쌓인 흙모래와 자갈, 나뭇가지 더미를 퍼내는 것도 큰일입니다.
주말에 다시 큰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는데, 그대로 뒀다가는 하천이 또 범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도로 복구와 하천 준설에 우선 힘을 쏟다보니, 집 주변에 산더미처럼 쌓인 쓰레기를 치우는 일은 아직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기업과 자매 자치단체에서 음식물과 생필품을 보내와 이재민들에게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헬기 6대가 떠서 고립된 주민들에게 식량을 전달하고 아픈 사람들을 병원으로 옮긴 것도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