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울산] 말 뿐인 '부정식품 신고전화'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최근 울산지역에서는 식품이 변질됐거나 이물질이 나오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정식품 신고전화, 1399번은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윤주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침전물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소주, 유통기한이 일주일이나 남았는데도 변질된 우유, 그리고 살아있는 애벌레가 나온 빵까지.

여름철을 맞아 먹을거리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가고 있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이럴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를 이용하도록 돼 있지만 제대로 처리가 되지 않는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똑같은 먹을거리인데도 축산물과 주류, 물 등은 1399가 아닌 관련 부처로 다시 신고전화를 해야 합니다.

여기에다 이물질이 나와서 신고를 해도 다른 식품을 수거해 조사해서 이물질이 나오지 않으면 행정처분은 커녕 신고포상금도 받지 못합니다.

[식약청 관계자 : 벌레가 나왔는데, 왜 인정 못하냐고 하는데, 공무원 입장에선 한 번 개봉하면 객관성이 없기 때문에 검사의 의미가 없다.]

결국 피해를 입은 소비자 입장에선 귀찮은 일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피해자 : 업체에 연락하면 과자 몇박스 준다고 하는데, 벌레 나온 과자 더 받으면 뭐해?]

사정이 이렇다 보니 업체측의 배짱에 오히려 피해자들이 당하기 일쑤입니다.

[피해자 : 업체에서는 100병 중에 1병 정도는 이런 경우가 있다고, 참 어이없는 얘기를 하더라고요.]

식품 제조와 유통과정 만큼이나 사후 대책도 허술하기만 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