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강원도 피해지역 좀더 가까이서 들여다보겠습니다. 강원 인제지역엔 아직도 100여명의 주민이 고립되어 있습니다. 전기와 수도, 통신까지 먹통인 상황입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한석 기자! (네, 강원도 인제에 나와있습니다) 구조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소방당국은 오늘(17일) 하루 인제 한계리에 고립된 주민 198명을 구조했습니다.
아직도 1백10명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진입로가 뚫린 인제 덕산리에서는 소방당국과 군 장병 4백여 명이 활발한 복구작업을 벌였습니다.
마을 곳곳에는 강물과 함께 휩쓸려 들어온 바위덩어리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흙은 지붕높이까지 쌓였고 마을회관은 뼈대만 남았습니다.
군 장병들이 임시로 전화선을 연결하고 각종 중장비를 동원해 복구에 나섰습니다.
인제읍, 죽산리, 고사리 덕정리, 남면 일대 마을의 수도,전기,통신은 여전히 마비 상태입니다.
더 큰 고통은 식수난입니다.
[봉순자/강원도 인제군 : 살긴 살아야지, 그런데 물이 없어서...]
인제읍 남면, 기린면, 용대리 주민 2만4천여명이 먹을 물이 없어 고통받고 있습니다.
침수된 인제군 일대 5개 정수장이 아직까지 복구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당장 먹을 물과 비상식량을 애타게 기다리며 고통스런 사흘째 밤을 맞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