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며칠 동안 장도 못보셨을 텐데요.
시장 나가 보시면 깜짝 놀라실 겁니다.
농경지 침수와 도로 마비로 농산물 가격이 껑충 뛰었습니다.
앞으로 더 오를 것이라는데 걱정입니다.
한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태옥/과일 판매상 : 가격표 보시고, 손님들이 놀라가지고 수박은 하나도 안가져가요.]
[박일려/서울 성산동 : 상추가 이게 이게 천원이었는데,,.오늘은 2천원, 아니 3천원이라고 했지.]
장마철이라 예상은 했다지만, 시장을 찾은 사람들은 껑충 뛰어오른 가격에 놀라, 묻고 또 묻습니다.
비에 쉽게 물러버리는 엽채류의 야채들은 산지에서 상품으로 내놓을 만한 물량이 크게 부족해 지면서, 값이 2-3배나 올랐습니다.
어제까지 한포기에 천 2백원하던 배추는 불과 하룻새에 3천 2백원으로, 상추는 100그램에 450원에서 1천 2백원으로 올랐고, 대파도 한단에 천 2백원에서 천 8백원까지 거래되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도 지역의 고랭지 배추는 침수피해를 입은 데다 곳곳에 도로가 막혀 물류대란까지 겪고 있습니다.
[김순례/채소 판매상 : 오늘 배추 반입은 거의 안됐고 기존에 작업했던 거 올라온 거고, 팔지를 못해요, 물량이 없어서]
방울 토마토는 5킬로그램짜리 한상자가 만원에서 만5천원으로 50%나 뛰어오르는 등 복숭아, 수박 등 대부분이 오름세입니다.
농산물 가격은 물량 부족이 본격화되는 이번 주에 몇차례 더 오를 것으로 유통업계는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