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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난리 났는데 "마실 물이 없어요"

도로 유실로 구호품 전달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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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보신 것처럼 고립된 주민들에게 깨끗한 물과 음식이 당장 절실합니다.

급한데로 헬기가 동원됐지만 필요한 것이 한두개가 아닙니다.

최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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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로 통하는 모든 도로가 유실된 강원도 한계리.

산림청 헬기가 식수와 비상식량을 공수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전시 상황처럼 공중에서 그냥 물과 음식을 툭툭 떨어뜨립니다.

고립된지 벌써 사흘째.

물이 가장 급하고 먹을 것도 없는 절박한 상황입니다.

[박동선/산림청 항공관리소:구호물품 같은 경우 저희가 많이 수송하고 있는데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많이 지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집중 호우로 강원도에서 고립된 마을은 인제와 양양,영월 등 20여곳,

1천 5백여가구 3천8백여명의 이재민이 구호물품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17일)에서야 식·음료 공수와 함께 경찰과 군부대 등이 접근로를 확보하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여기저기 유실된 도로와 계속되는 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밤이면 크게 떨어지는 기온 때문에 담요가 필요하고 복구 장비도 시급하지만 언제 도착할지 기약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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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늦어도 모레까지는 고립 마을로 통할 응급 도로 복구를 마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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