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대구·경북지방 역시 많은 비가 내리면서 비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대구방송 중계차를 연결합니다.
이종웅 기자 (네! 대구 신천 중동교에 나와 있습니다.) 비가 많이 오고 있습니까?
<기자>
네, 시간이 지날수록 빗줄기는 점차 굵어지고 있습니다.
대구 시가지를 가로지르는 신천도 크게 불어나 황토물이 거세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특히 대구 부근에는 강한 비구름대가 위치해 경산에서는 한 때 시간당 40mm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빗줄기는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어제(15일)부터 내린 비의 양은 울진 189.5mm를 비롯해 봉화 136.5mm, 대구 77.5mm, 영주 143.5mm, 영덕 92mm 등입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영주와 문경, 영양, 영덕 등 7개 시·군에는 호우 경보가, 그리고 나머지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대구 기상대는 오늘 밤 비가 한 때 소강상태를 보이다 내일은 80~160mm, 많은 곳은 250mm의 비가 더 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비 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8시쯤 울진군 후포면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박모 씨의 집이 부서지는 등 울진과 영양에서 집 3채가 부서져 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또 울진에서 21가구가 침수됐다 물이 빠졌고 울진군 평해면 농경지 30ha가 잠겼습니다.
등산객 고립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후 1시 반쯤 영주시 풍기읍 삼가동 소백산 등산로에서 인천시 주안동 52살 오모 씨 등 4명이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됐다가 2시간만에 구조됐습니다.
오후 4시 반쯤에는 대구시 상인동 달비골에서 등산객 10여 명이 고립됐다 구조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