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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고립' 오색마을 주민들 망연자실

마을 상징 '약수터' 마저 급류에 휩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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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강원도 양양군 오색 마을도 교통과 통신이 모두 끊긴 상태입니다.

이틀째 고립된 오색마을에 강원민방의 강탁균 기자가 두시간을 걸어서 들어갔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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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어삼킬 듯한 기세의 급류 위로 외줄 하나에 의지한 주민들이 하나 둘 구조됩니다.

급한대로 헬기를 이용해 생필품도 공수합니다.

도로가 모두 끊기면서 걸어서 두시간이 넘게 걸리는 오색 관광지.

주민들의 탈출 행렬이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갑자기 불어난 계곡물에 마을로 통하는 도로 100여 m가 흔적도 없이 뜯겨 나갔습니다.

가게 물건을 팔아 한 푼이라도 더 건지기 위해 유실된 도로를 건너가는 상인들은 보기에도 위태롭습니다.

[고기숙/오색관광지 상인 : 차로 내려가서 아이스크림을 줄려고...적지만 얼마라도 건질려고...]

오색 관광지는 폭우에 완전히 초토화됐습니다.

최악의 태풍 루사와 매미 때도 겪지못한 피해에 주민들은 망연자실하고 있습니다.

[고정미/오색관광지 상인 : 산에서 떠내려온 맑은 물 받아서 쌀 씻어서 밥 해 먹고 화장실 물도 이용하고...]

오색을 대표하는 약수터마저 급류와 함께 휩쓸려가면서 주민들은 하늘만 원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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