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강물이 계속 차오르면서 한강대교 유역은 홍수경보 수위까지 이제 1m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잠수교에 중계차를 연결하겠습니다. 김정윤 기자! (네, 잠수교 북단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한강 잠수교는 벌써 21시간째 물에 완전히 잠겨 있습니다.
현재 수위가 12.2m로, 침수 수위인 6.5m를 훨씬 넘었습니다.
한강 둔치 시민공원도 물 속으로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팔당댐이 수문 15개를 모두 열고 초당 2만3천t씩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강대교 수위도 급격히 늘어, 현재 9.6m로 홍수위험수위 8.5m를 넘어서면서 오늘(16일) 오전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홍수경보가 내려지는 10.5m까지는 이제 1m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이미 남한강 여주교 지점은 조금전 4시부터 홍수경보가 발령됐습니다.
한강물이 넘치면서 서울 시내 간선도로는 곳곳이 침수됐습니다.
이 시각 현재 올림픽대로 염창나들목에서 잠실대교 구간, 강변북로 서울숲에서에서 성산대교 구간이 물에 잠겨 양방향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거의 전구간이 통제된 셈입니다.
동부간선도로와 서부간선도로, 노들길 등도 곳곳이 통제돼 전구간에서 통행이 어렵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시내 전역에서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