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5일) 하루 내린 집중 폭우로 인해 강원도 지역에서만 27명 넘게 인명피해가 났습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
심영구 기자! (네)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이번 폭우로 현재까지 강원지역에서만 10명이 숨졌고, 17명이 실종됐다고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집계했습니다.
인제 주민이 20명, 평창 주민은 7명입니다.
평창군 진부면 하진부리 32살 박 모씨 집이 산사태로 매몰되면서 박씨 등 2명이 숨졌고, 인제군 남면 부평리에서는 77살 백모씨가 흘러내린 흙더미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또 인제군 남면 남전리에서도 산사태로 집이 떠내려가 79살 심모씨 등 일가족 3명이 희생됐습니다.
85살 천모씨 등 17명이 불어난 강물에 휩쓸려 실종돼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주변 국도가 침수되면서 설악산국립공원 오색 지역에 8백여 명이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양양과 정선, 춘천, 평창 등 4개 시군에서 4만 2천여 가구가 정전 사태를 빚었고, 이 가운데 만 7천여 가구는 아직도 복구되지 않았습니다.
또 인제군 정수장과 취수장 등 5곳이 매몰되거나 단전 등으로 급수가 중단돼 4천 8백여 가구 주민들이 식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유무선 통신이 두절됐던 인제, 평창, 양양군 일대는 한 시간안에 임시 복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택 침수로 인제와 평창, 양양 등 9개 시군에서 6백여 가구, 이재민 천 8백여 명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