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영동고속도로는 산사태와 도로 유실로 8시간이 넘게 양방향에서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강원도는 교통대란이 벌어진 상태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재근 기자. (네, 강릉입니다.)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차량 통제 구간은 영동고속도로 원주IC에서 강릉IC까지 104km 구간입니다.
한국도로공사측은 이 구간에서 양방향의 차량진입을 전면 금지시키고 차량들의 회차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와 인접한 국도와 지방도도 대부분 토사가 유입되거나 유실돼 우회조차 어렵기 때문입니다.
도로공사는 또 이미 고속도로에 진입한 차량에 대해서는 10곳의 중앙분리대를 개방해 역시 회차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의 차량통행이 불가능해진 것은 오전 11시 30분 쯤부터입니다.
평창군 진부면 영동고속도로 하행선에서 대규모 토사가 유출된 것을 비롯해서 모두 7곳이 넘는 곳에서 대규모 산사태와 도로 유실이 발생했습니다.
도로공사는 중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복구에 나섰지만 사고발생 8시간이 넘도록 복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고 직후 고속도로 진입통제도 늦어져 횡계와 장평, 둔내 IC 부근에서는 차량들이 극심한 혼잡을 빚었습니다.
강릉에서 서울방면으로 향하던 일부 차량들은 장시간 도로에 갇혀 있자 강릉 방면으로 역주행까지 시도해 곳곳에서 위험한 장면이 속출하기도 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현재 사고구간에 흘러내린 토사의 양이 워낙 많고 또 유실된 구간이 많아서 오늘 밤안에는 통행이 재개되기 힘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