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번 비로 인명피해가 너무나 많습니다. 강원도 평창과 인제 지역에서만 15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정하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간당 80mm의 장대비가 쏟아진 강원도 평창과 인제 지역에 인명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오늘(15일) 낮 1시 쯤 평창군 진부면 하진부리 32살 박 모 씨 집이 산사태로 매몰되면서 집주인 박 씨와 41살 김 모 씨 등 2명이 숨졌습니다.
오전 11시 10분 쯤에는 인제군 남면 부평리에서 78살 박 모 씨가 대피하다가 흘러내리는 토사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또 인제군 남면 남전리에서 낮 12시 5분 쯤 일어난 산사태에 집이 떠내려갔습니다.
집주인 87살 심 모 씨 등 일가족 3명이 숨졌습니다.
급류에 휩쓸리는 사고도 속출했습니다.
인제군 기린면 북리에서 85살 천 모 씨가, 평창군 송정리에서 70살 남 모 씨가, 평창군 봉평면 흥정계곡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중장비 기사 1명이 각각 급류에 빠져 실종됐습니다.
또 인제군 북면 한계3리에서 주민 4명이 실종돼 당국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밖에 인제군 한계리와 기린면 서리 등 강원도에서 오늘 하루 모두 91명이 고립됐다 구조되거나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습니다.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인명피해 신고가 속속 들어오고 있어 사망과 실종자 집계는 오늘밤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