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로 반환될 예정인 주한미군기지 59곳 가운데 15곳의 경비 관리 주체가 15일 정오를 기해 우리 국방부로 전환됐습니다.
관리권을 넘겨 받은 기지는 파주시의 캠프 하우즈와 자유의 다리, 화성 매향리 사격장 등 15곳으로, 기존 미군이 고용한 용역업체 직원 대신 인근의 우리 군 병사들이 경비를 맡게됐습니다.
정부는 이들 15곳에 대한 오염 제거 작업이 끝났다는 미군측의 통보에 따라 기지 관리권 인수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오염 제거 작업이 끝났다는 미군측 주장을 확인하지 않았고 앞으로 4천억원 가량으로 추산되는 환경오염복구비를 우리 정부가 부담해야돼, 협상 결과를 놓고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미군기지는 70여개로 2004년 한미연합토지관리계획에 따라 2011년까지 59개 기지가 반환될 예정입니다.
한미 양국은 이번에 반환되는 15곳과 이미 반환된 2곳 등 17개 기지를 제외한 나머지 42곳에 대해서는, 오염조사와 제거, 반환 문제를 계속 협상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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