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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일발' 레바논, 외국인들 탈출 러시

미 국무부, 자국민 철수방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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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레바논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면서 레바논을 탈출하려는 외국인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군의 공격이 이어진 3일동안 레바논계 브라질인 4명과 쿠웨이트인 2명, 아시아인 1명 등 모두 7명이 목숨을 잃는 등 외국인들의 피해도 점점 늘어나면서 레바논을 떠나려는 외국인들의 발걸음 또한 다급해졌다.

레바논 세관 당국은 15일까지 시리아와의 국경인 마스나를 통해 1만2천명 이상의 아랍국가 사람들이 레바논을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스라엘 군의 공격 목표가 된 간선도로 대신 산악도로나 지방도로를 통해 국경을 넘었다고 세관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그리스 외무부는 레바논에 거주하는 자국민 50여명으로부터 철수를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이들을 실어나르기 위해 특별기를 시리아로 파견했다고 밝혔다.

숀 매코맥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레바논에 있는 미국인들이 여건이  허락되는대로 레바논을 떠날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그는 레바논에 거주하거나 근무중인 미국인은 2만5천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국무부가 출국을 원하는 미국민들을 소개할 자체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코맥 대변인은 "현재 레바논에서 출국하기 위한 항공편은 물론 해상이나 육로 모두 미흡한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베이루트 주재 미국 대사관의 비필수 요원들과 그 가족들에게는 출국 허가가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루트 국제공항은 이스라엘군의 포격으로 기능을 상실했으며 레바논 해안도 사실상 봉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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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외교부는 아직까지 레바논 거주 자국민들에 대한 대피령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여행을 자제하고 대사관에 소재지를 신고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영국 역시 자국민들에게 '통보가 이뤄지는대로' 철수할 준비를 갖추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베이루트.워싱턴 AP.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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