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국 최초의 우주인이 되겠다는 신청자가 무려 3만 6천을 넘었습니다. 19살 여대생부터 67살 노인까지,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1만 8천대 1, 우주인의 꿈에 도전했습니다.
보도에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부터 국내선 여객기 조종을 시작한 33살 최두성 부기장.
하늘을 날겠다는 어릴적 꿈을 이룩한 최 부기장은 우주인이라는 또 하나의 도전에 나섰습니다.
[최두성/대한항공 부기장 : 10km의 높이에서 바라본 하늘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정말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수백에서 수천 km 더 떨어진 곳에서 지구를 바라본다면 더 아름답지 않겠습니까?]
오늘(14일)로 마감된 우주인 후보 접수에는 모두 3만 6206명이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신청 최저 연령인 19살 여대생에서부터 67살 최고령자까지 우주인을 향한 꿈은 성별과 세대를 뛰어넘었습니다.
[백장미/최연소 신청자(19세) : 우리나라가 아직 우주 발전이 없잖아요. 우주과학이 이번 우주인 선발대회를 통해서 좀 발전시킬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카레이서와 공군 조종사, 우주 항공 분야의 전문가는 물론 의사와 수녀, 재벌그룹 회장에 이르기까지 신청자들의 직업도 다양했습니다.
[최기혁/한국우주인 사업단장 : 이번 신청자 중에는 남녀의 비율이 8대 2였으며 10대와 20대의 비율이 전체의 80%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우주인 사업단은 모레까지 서류전형 합격자 1만명을 뽑은 뒤 기초체력 평가 등을 거쳐 다음달 말까지 1차 선발 합격자 3백명을 가려냅니다.
내년부터 러시아 우주센터에서 훈련을 받을 최종 후보는 단 두 명.
무려 '1만 8천대 1'의 경쟁률을 넘어야 하는 꿈의 도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