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렇게 유가가 뛰는 데에는 중동 정세의 불안이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주변 아랍 국가들간의 무력 충돌이 전면전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파리 김인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스라엘군은 오늘(14일) 레바논에 대한 공세를 한층 강화했습니다.
수도 베이루트에 미사일 공격을 가하고 시리아를 잇는 고속도로에도 7차례의 공습을 퍼부었습니다.
어제는 베이루트 국제공항 활주로를 폭격했습니다.
파상 공습으로 지금까지 민간인 55명이 숨졌다고 레바논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공격은 지난 12일 레바논 내 무장단체인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병사 2명을 납치한 뒤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헤즈볼라도 이스라엘 북부 지역에 로켓탄을 발사해 2명이 숨졌습니다.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 대한 공세도 17일 째 계속됐습니다.
[다니엘 아얄론/주미 이스라엘 대사 : 우리의 목표는 이 전쟁에서 이기는 것입니다.]
주변국들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아마드네자디 이란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시리아까지 공격한다면 강력한 보복을 당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UN 안전보장이사회는 이사국들을 긴급 소집했습니다.
이스라엘과 주변국들의 충돌에 이란 핵문제, 나이지리아 송유관 테러까지 겹치면서 국제 유가 불안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이스라엘 편들기에 나섰지만, 유럽 국가들은 이스라엘을 비판하거나 양비론을 내세우는 등 미묘한 시각차를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