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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커 김 씨, 술자리 향응"…수사 확대

법조계 고위인사 연락처 장부 추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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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법조 브로커 김홍수 씨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관련 인사들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법조계 고위 인사 80여 명이 등장하는 김씨의 수첩을 추가로 확보해 이들에 대한 금품과 향응 제공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는 법조 브로커 김홍수 씨가 전, 현직 판검사와 총경급 간부들에게 수십차례 향응을 제공한 정황을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씨가 수년 전부터 법조인들에게 강남의 고급 유흥주점에서 한번에 수십만에서 수백만 원 상당의 술자리 향응을 제공했다는 관련자들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 술자리에서 사건 청탁이 있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업소 운영자와 여종업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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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검찰은 수사 선상에 오른 10여 명의 판검사 경찰 간부들이 등장하는 다이어리 외에도 법조계 고위 인사 60여 명의 연락처가 기재된 김씨의 수첩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수첩에 등장하는 인사들에게도 사건청탁을 대가로 금품과 향응제공이 있었는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또 어제(13일) 사건 청탁을 대가로 금품을 제공받은 혐의가 있는 고법 부장 판사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치고 김홍수 씨와의 대질 조사도 실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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