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미 자유무역협정 2차 협상 마지막 날인 오늘(14일), 양측은 상품과 무역 구제 등의 분야에서 막바지 의견 조율에 나섭니다. 협상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민주 기자, 벌써 협상 마지막 날이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닷새간의 일정으로 시작된 한미 FTA 2차 협상이 오늘 일정을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두 나라 협상단은 오전 9시부터 5개 분야에서 막바지 의견 조율에 들어갔습니다.
상품과 무역 구제, 투자, 서비스, 환경 이렇게 5개 분야입니다.
이 가운데 특히 무역 구제 분야에서 어제에 이어 오늘도 양측의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우리 측은 우리 기업의 실질적인 대미 시장 접근을 위해 반덤핑과 보조금 상계관세의 실질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 미국 측은 우리 측의 주장이 수용될 경우 자국의 법령을 약화시킬 우려가 있다면서 맞서고 있습니다.
투자 분야에서는 투자자가 상대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경우에 그 범위와 공개 수준을 어느 정도로 할 것인지 양측의 협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나흘동안 양측은 일부 사항에 대해 의견접근을 이뤘지만 핵심 쟁점들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견차이가 커서 협상단의 공식접촉 이외에 양측 수석대표간 막후 교섭도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웬디 커틀러 미국 측 수석대표는 오늘 오후에 기자회견을 갖고 쌀 개방문제 등에 대한 미국 측의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또 김종훈 우리 측 수석대표도 오늘 밤 별도의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협상 결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