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미 자유무역협정 2차 협상 나흘째 일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양측은 시장개방속도를 정하는 양허단계를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민감한 농산물과 섬유에 대해서는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협상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승희 기자, (네, 신라 호텔입니다.) 협상 진행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2차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양측 협상단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한미 양측은 시장개방의 속도를 정하는 양허 단계에 대해 열띤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농산물과 섬유를 제외한 일반 상품에 대한 양허단계에만 합의했습니다.
즉시, 3년 5년 10년,그리고 기타, 이렇게 다섯단계로 하기로 했습니다.
이 기타단계에는 개방 예외 품목까지 넣을 수 있습니다.
농산물과 섬유의 개방속도를 어떻게 할 것이냐가 쟁점인데, 이부분은 아직도 협상이 진행중입니다.
따라서 2차 협상에서 양허안을 교환하려던 목표는 이루기 어렵게 됐습니다.
농산물, 섬유, 상품 분야의 3가지 분야의 양허안은 우리측 요구대로 한꺼번에 3차 협상 전에는 교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의약품 분야는 이번에 협상이 중단됐지만 약제비 적정화 정책을 시행하더라도 신약 사용 제한은 없도록 하는 방향으로 접점을 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될 전망입니다.
개성공단 제품의 원산지 인정문제는 미국측이 협상 실무단에서 합의하기 어려운 내용이라고 못박아 전혀 진전을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